(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31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8천억 원과 공자기금 3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1조2천억 원과 국고채 납입(30년) 3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월말 비율 관리 영향으로 운용처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계 은행이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청약자금 환불 등으로 시장 유동성이 제한될 것"이라며 "은행권에 대한 매수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1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91일) 9천8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6천억 원과 통안계정(28일) 1조6천억 원, 통안채 발행(91일) 1조6천억 원, 통안채 발행(1년) 2천억 원, 통안채 발행(2년) 1조 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8천405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0조8천42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37%, 거래량은 11조4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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