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31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채무불이행 우려 완화에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05bp 내린 3.6818%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0.43bp 오른 4.4525%, 30년물 금리는 1.01bp 내린 3.8844%에 거래됐다.

미국 국채금리는 장·단기물을 중심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날 장기 국채는 미국 하원 운영위원회가 부채한도 합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우위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단기 국채 금리는 대체로 상승하며 간밤의 하락세를 되돌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거란 기대가 이어져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미 연준이 6월에 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59%대로 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2일 발표되는 미국 5월 비농업 신규고용을 대기하고 있다.

지표 확인 후 연준이 바로 금리동결 신호를 주지 않을 경우 금리 동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오는 13~14일 6월 FOMC 회의 전까지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를 돌릴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이다.

한편 달러화 가치는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돌며 위험회피 분위기가 조성된 영향이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21% 오른 104.263에서 거래됐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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