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2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7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2년) 9조1천100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1조1천억 원, 공자기금 3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11조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월말세수 12조9천억 원과 국고채 비경쟁인수 3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의 차입이 꾸준히 나타날 것"이라며 "시중은행권역의 포지션에 따라 조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월말 세수분이 국고여유자금으로 크게 유입되면서 유동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은행권의 매도 유무에 따라 금리 하락세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8천억 원과 한은RP매각 만기(7일) 10조 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 원, 통안채 만기 1조5천700억 원, 공자기금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7천억 원,기타 6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4조2천억 원과 한은RP매각(7일) 14조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5천억 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2천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만기) 3조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9조1천882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6천819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50%, 거래량은 12조8천1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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