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2일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 주요 지수 상승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68.97포인트(0.41%) 오른 16,955.37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횡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자 대만 증시도 호조세를 보였다.

최근 연준 인사들은 그간의 금리 인상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추가 인상을 잠시 중단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연준이 연내 추가 인상을 열어두는 조건으로 이달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라보뱅크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이달 금리 인상을 쉬고 다음 달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 하루 전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고 있다.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진단도 나온다.

마켓워치는 "13일 발표되는 5월 인플레이션이 불편할 정도로 강하면 중앙은행이 14일 금리 인상 등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델타전자가 4.02% 급등하며 이날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다.

오후 2시 4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8% 오른 30.773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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