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4.2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70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95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9틱 상승한 111.85에 거래됐다. 보험이 121계약 샀고, 증권이 178계약 팔았다.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 미 국채 시장을 일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49bp 하락했고 10년 금리는 0.28bp 내렸다.

이날 저녁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어서 수익률곡선은 가파른(커브 스팁)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장내금리는 전일 민간평가사금리 대비 2.6bp, 10년물 금리는 1.7bp 하락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역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대해 경계 심리가 큰 상황"이라며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동향을 참고하며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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