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반짝' 하락했다.

영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관련 발언도 소화하고 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LKTB)은 오후 3시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틱 상승한 111.69에 거래됐다. 은행이 376계약 샀고, 외국인이 1천63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KTB)은 4틱 오른 104.22를 나타냈다. 증권이 4천34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55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오후 3시20분경 전 거래일 대비 1틱 하락한 111.65까지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영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4월 실업률은 예상(4.0%)보다 낮은 3.8%를 기록했다. 평균임금(상여제외) 증가율은 예상(6.9%)보다 높은 7.2%를 나타냈다.

비슷한 시각 미국 국채도 강세 폭을 좁혔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3시 이후 3.73%선에서 3.74%선으로 올랐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경 관련 발언도 소화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취약계층 지원 대책으로 추경을 검토하냐"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질의에 "앞으로 계속 관심 갖고 취약계층이 물가인상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노력하겠다. 추경 문제는 이런 대책의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 전체적인 재정 차원에서 추경을 해야 하는지 여부 등을 감안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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