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6조9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6조6천억 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세입과 재정방출 등으로 적수 부족 수준이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시중은행 권역이 일부 차입 수요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포에 대해서는 "국고 여유자금 환수로 유동성이 줄어들겠지만 건강보험공단 자금의 일부 운용이 예상돼 장중 시간대에 따라 체결 강도가 상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9천억 원과 통안계정 만기(28일) 2조3천억 원, 공자기금 2조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 기타 1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8천억 원과 통안계정(28일) 3조8천800억 원, 통안채 발행(91일) 1조3천억 원, 국고채 납입(10년) 2조7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조7천323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20조4천893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39%, 거래량은 13조5천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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