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은행들이 청년도약계좌 기본 금리를 최대 1%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IBK기업은행을 제외한 주요 은행들은 1차 공시에서 3.5% 수준의 기본금리를 제시했으나, 당국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기업 등 6개 은행은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를 4.5%로 제공한다고 공시했다.

이들 6개 은행은 4.5%의 기본 금리에 소득 우대금리 0.5%, 은행별 우대금리 1%를 적용해 6%의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방은행들도 주요 은행과 마찬가지로 모두 최대 6%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 상승 폭은 타 은행보다 낮지만, 은행별 우대금리를 통해 6% 수준을 맞춘 셈이다.

DGB대구은행과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은 1차 공시보다 0.5%p 올린 4% 기본 금리를 제시했고,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각각 3.8%의 기본 금리를 제시했다.

대구은행과 부산·경남은행은 은행별 우대금리를 최대 1.5%로 공시했고, 광주·전북은행은 은행별 우대금리를 최대 1.7%로 제시했다.

지난 8일 1차 공시에서는 기업은행만 4.5%의 기본 금리를 제시했고, 이를 제외한 10개 은행은 모두 3.5%의 기본 금리를 제시했다.

또한 은행들은 1차 공시에서 일괄적으로 소득 우대금리 0.5%, 은행별 우대금리 2%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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