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3.5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628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천72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44틱 내린 109.4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6계약 순매도했고, 투신이 642계약 순매수했다.

시장은 간밤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에 대해 강한 순매도 행렬을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오전 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가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섰다.

시장은 이날 오후 공개되는 영국 국내총생산(GDP) 2분기 예비치와 함께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8월 미시간대 소비심리평가지수 등 글로벌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 국고채 50년물은 4천억원이 3.690% 금리에 낙찰됐다. 시장에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 은행의 채권운용역은 "오후에도 약세가 계속될 것 같다. 눈에 띄는 재료가 딱히 없다"며 "미국 PPI나 미시간대 소비심리평가지수 등 지표가 튀거나 하면 오늘 미국 시장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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