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GS건설이 작년 4분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3조3천214억원, 영업손실 1천937억원, 당기순손실 3천13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3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GS건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GS건설은 작년 4분기 매출액 3조4천944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의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액 13조4천366억원, 영업손실 3천885억원, 당기순손실 4천19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9.25%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손실로 전환했다.

GS건설은 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천524억원이 반영됐고 품질 향상 및 안전 점검 활동 등을 포함해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책정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36.6% 감소한 10조1천840억원이었다.

사업본부별로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10조2천370억원으로 9.7%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4.1% 늘어난 1조1천4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사업본부 매출은 1조4천140억원으로 38.0% 증가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조5천억원, 신규수주 13조3천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재정립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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