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15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및 기타 3조7천억 원, 공자기금 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예상치 3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및 기타 1조1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예상치 3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세금 등 환수요인이 있지만 그보다 유입이 많겠다"면서 "일부 은행은 주말을 앞두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콜 차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선 "청약 환불에 더해 전일 한은 RP매각 규모를 감안해 은행권의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시중 잉여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및 기타 5조 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3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추정치 9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5천억 원, 한은RP매각(7일) 15조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조 원, 통안채 발행(1년) 4천200억 원, 자금조정예금 추정치 3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3조591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58조7천830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86%, 거래량은 11조1천4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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