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18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및 기타 3조8천억 원, 공자기금 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예상치 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및 기타 6천억 원, 국고채 납입(50년) 5천억 원, 공자기금 환수 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예상치 7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적수의 부족세가 유지되겠지만 시중은행간 조정거래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레포 금리 수준에 따라 조달 금리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선 "청약자금 운용이 있어 유동성이 증가하겠다"면서 "은행권의 매도 추이에 따라 분위기가 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및 기타 4조 원, 공자기금 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예상치 3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및 기타 1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예상치 7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412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58조7천744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64%, 거래량은 11조9천5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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