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1년물이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면서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1년물은 부채스와프가 다소 유입되면서 올랐다.

2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20원 오른 -27.0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13.6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6.7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2.1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6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65원에 호가됐다.

1개월물과 6개월물은 거래 일수를 보정한 시초가 대비 보합세였고, 3개월물은 0.05원 올랐다.

외화자금시장은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내일 FOMC 금리 결정이 있다 보니 시장 전반적으로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진 않은 것 같다. 1년짜리가 올랐는데 부채스와프 물량이 꽤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쪽은 시가 대비 큰 움직임이 없었다. 수급상 이슈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딜러는 FOMC가 생각만큼 매파적이지 않다면 FX스와프 시장이 최근 레벨 조정을 받았던 부분이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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