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및 기타 1조8천억 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15조 원, 통안채 중도환매 1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예상치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및 기타 5천억 원, 한은RP매각(7일) 15조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조 원, 통안채 발행(3년) 1조2천300억 원, 자금조정예금 예상치 3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시중은행권의 차입이 꾸준한 가운데 운용 기관과의 금리 차이로 대기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선 "자산운용사 및 신탁자금의 환매가 예상되며 시장 유동성은 전일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시중은행의 차입 규모와 한은 RP 매각 규모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및 기타 1조8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예상치 5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및 기타 1조6천억 원, 공자기금 환수 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예상치 5천억 원, 기타 2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조7천635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52조8천658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33%, 거래량은 13조1천6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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