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자본 비율을 개선해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빈 회장은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내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해 주당 배당금 확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작년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걸음과 함께 CET1 비율이 0.54%포인트(p) 개선됐음에도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두지 못해 주주환원에 제약이 있던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균형 있는 자산 성장과 이자마진 개선, 건전성과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며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BNK금융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BNK금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100원을 포함한 주당 배당금 510원을 결정했다.

또한 정관 개정을 통해 임시 위원회로 운영 중이던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공식 위원회로 추가했다.

사외이사로는 최경수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신임 사외이사로 오명숙, 김남걸, 서수덕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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