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원화 차입이 감소함에 따라 초단기물이 약세를 나타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슈를 소화한 후 단기와 중기물이 소폭 밀렸으나 의미 있는 움직임은 제한됐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과 같은 -26.4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3.5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6.6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2.2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23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8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초단기물이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의미있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지준 상황이 개선되면서 차입이 줄어든 것 같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초단기물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쪽은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FOMC 영향을 소화했다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일물 스와프포인트가 크게 움직인 게 아니라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일 FOMC가 비둘기파적으로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일제히 올랐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1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