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27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및 기타 3조3천억 원, 공자기금 8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및 기타 2조1천억 원, 국고채 납입(20년) 8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전일 통안계정 입찰 규모가 증가하면서 일부 은행은 콜차입 여력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당일지준 잉여 규모가 여전히 커 매우 적극적인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레포에 대해선 "공모주 청약자금 유입으로 시장의 잉여폭이 상당히 증가하겠다"면서 "은행권의 매도 금리 수준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및 기타 4천억 원, 통안계정 만기(28일) 1조 원, 공자기금 2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7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및 기타 1조3천억 원, 통안계정(28일) 2조4천억 원, 통안계정(7일) 3조6천억 원, 국고채 납입(5년) 2조5천억 원, 통안채 발행(91일) 5천100억 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7조1천890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6조5천88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71%, 거래량은 10조8천2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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