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추가 강세를 시도해보는 모습이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틱 상승한 104.8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81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69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6틱 오른 113.6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30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33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34틱 오른 132.34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는 66계약 이뤄졌다.

강세 분위기가 우세한 상황에서 중단기물보다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추가 강세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고 3년 지표 금리가 장내에서 박스권 하단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중단기물 추가 강세는 다소 부담스러운 국면이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보합세를 나타낸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보합, 10년물 금리는 0.2bp가량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하며 장중 1,348.3원까지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34년 만에 고점을 갈아치웠고 일본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에 나섰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렇다 할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중단기물은 더 강해지기 부담스러운 국면"이라며 "장기물을 중심으로 일부 추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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