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주요 20개국(G20)이 공조해 통합된 정책을 내지 못하며 그 결과로 환율 전쟁이 심화할 것으로 크레디트 아그리꼴이 전망했다.

애덤 마이너스 크레디트아그리꼴 외환 전략가는 31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를 인위적으로 절하하려는 경향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너스 전략가는 내달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조직적인 정책 가이드라인(지침)이 나오지 못할지도 모르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외환 거래 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했다.

이러한 상황이 나타나면 처음에는 미국 달러화가 상승할 것이나, 달러화와 법화(法貨)로 이뤄진 외환보유액이 증가하고 그 가치가 퇴색하면서 금본위제 등 보다 가치측정이 쉬운 화폐제도로의 복귀에 대한 요구도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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