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단위 서울 수도권 아파트 동향(출처:부동산11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작년말 취득세 추가 감면 종료로 거래공백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114는 18일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재건축 단지도 0.05% 떨어졌다. 다만 송파구 재건축은 잠실 주공5단지 조합설립 추진에 따라 0.18% 뛰었다.

서울은 거래공백에 가까운 관망세로 강남구(-0.11%)와 성동구(-0.07%), 양천구(-0.07%), 강서구(-0.06%), 용산구(-0.05%) 등이 내렸다. 강남구는 논현동 동양파라곤과 압구정동 구현대1.2.3차의 중대형이 1천500만원~5천만원 빠졌다.

신도시(-0.01%)는 일산이 보합세였고 분당(-0.01%)과 중동(-0.01%)이 내렸다. 수도권(-0.01%)도 성남(-0.03%)과 과천(-0.02%), 용인(-0.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한파가 주춤해지며 신혼부부 수요와 도심권 움직임이 포착됐다.

서울(0.05%)은 강서구(0.11%)와 강남구(0.10%), 종로구(0.09%), 송파구(0.08%), 성동구(0.08%) 등이 올랐다. 강서구는 등촌동 대동황토방2차 등 중소형이 500만원~2천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구현대7차와 대치동 선경1.2차 등의 대부분 면적이 500만원~2500만원 뛰었다.

신도시(0.01%)는 평촌(0.02%)과 분당(0.01%) 등이 올랐고, 수도권(0.01%)은 광명(0.05%)과 부천(0.03%) 등이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거래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취득세 추가 감면과 소급 적용여부 등이 서둘러 결론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팀장은 "최근 전세 재계약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예년처럼 전셋집을 미리 구하는 수요는 크게 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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