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6주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예상보다 강하게 발표된 4.1부동산 대책에도, 국회통과까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관망세가 형성됐다.

부동산114는 5일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같다고 발표했다. 2월 넷째주에 0.43% 크게 오른 이후 매주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송파구만 0.22% 올랐고, 강남구(-0.11%)와 서초구(-0.04%)는 하락했다.

반면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줄면서 0.1% 내렸다.

부동산114는 "매도자는 부동산대책으로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지만, 막상 거래는 없다"며 "현장에서는 단기간에 거래 활성화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구로구(-0.08%)와 중구(-0.07%), 마포구(-0.07%), 동작구(-0.05%), 강남구(-0.04%) 등이 빠졌다.

신도시(-0.01%)는 분당과 일산 등이 0.01% 내렸고, 수도권(0.0%)은 안양(-0.03%)과 부천(-0.02%), 의왕(-0.02%)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매물 부족은 여전했지만 전반적으로 수요가 주춤해지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서울(0.03%)은 강북구(0.18%)과 마포구(0.16%), 서대문구(0.08%), 중랑구(0.08%)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0.02%)는 분당(0.03%)과 중동(0.02%), 평촌(0.01%)이 올랐고, 수도권(0.01%)은 용인(0.02%)과 이천(0.02%), 평택(0.02%) 등이 뛰었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취득세 감면연장이 국회통과가 안되면서 거래 공백현상이 나타난 것을 참고해야 한다"며 "이번 부동산대책도 국회 통과가 빨리 진행되지 못하면 학습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동향>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