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규모로 신축될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위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마포역 인근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이 철거된 뒤 2배가량 커진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마포로1-34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15층 높이의 가든호텔(362실)은 철거되고 29층 높이의 호텔(626실)이 지어진다. 대지면적 4천79㎡에 용적률 999.7%를 적용받았다. 착공예정일은 내년 2월이다.

새로 지어지는 호텔도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로 불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지난 1979년 가든호텔로 개관한 이후 홀리데이인서울을 거쳐 세계최대 호텔체인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특2급)로 거듭났다.

서울시는 공공성 기여(기부채납)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북동측에 도로(349.1㎡)와 공원(61.10㎡), 녹지(62.70㎡)를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지 인근지역은 롯데마포시티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밀집한곳"이라며 "관광숙박 기능을 중심으로 서부도심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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