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지난 1.4분기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나 늘었다.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총 1천633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천314명보다 2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가입자 수는 1만3천932명에 이르렀다.

또 주택연금 출시 이후 2013년 1분기까지 주택연금에 가입한 사람의 나이는 평균 72세, 월수령액은 평균 103만원, 주택가격은 평균 2억8천만 원이며 가입자 대부분은 국민주택규모(85㎡이하)의 6억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서민으로 나타났다.

6억원 이하 주택은 93.7%, 국민주택규모에 해당하는 주택은 77.2%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도별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연령은 낮아지는 추세다. 2011년 73세, 2012년 72세, 2013년 1분기에는 71세로 점차 낮아졌으며 2011년에는 60대 가입자가 30.6%에 불과했으나 2013년 1분기에는 44.2%로 크게 증가했다.

HF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물경기마저 위축되면서 비교적 나이가 적으신 분들도 주택연금을 노후소득 마련을 위한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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