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기획재정부는 유로존 부채위기 악화에 따른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 우려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자금이탈 우려보다는 글로벌 위기 이후 과도하게 유입될지를 더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19일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 등 현지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나본 결과, 원화채권 매수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은 재정건정성이 양호한 국내 채권시장에 상당한 관심을 표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화채권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겠다는 의중이 많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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