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인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LaSalle Investment Management)는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 국내에서 본격적인 자산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살은 지난 2002년 국내시장에 진출한 이후 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 컨설팅을 주로 했다. 이번 인가로 증권전문인력 등의 인력을 충원하고,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부동산 펀드상품을 출시해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박준범 라살 대표는 "국내 자산운용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시장에서 영업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말했다.

한편,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존스 랑 라살 그룹 (Jones Lang LaSalle)의 자회사다. 라살이 운용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 관리자산은 현재 477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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