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용산개발사업의 주요 민간출자사들이 코레일이 진행하는 청산절차와 상관없이 사업정상화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자산관리위탁회사 용산AMC는 25일 삼성물산과 롯데관광개발,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푸르덴셜 등 드림허브PFV 이사회 이사들이 이날 오후 광화문빌딩에서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사들은 회의에서 용산사업은 코레일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해 종료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해제의 정당성에 관해 코레일과 민간출자사간 사실확인이 있기까지는 사업협약은 계속된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했다고 AMC는 전했다.

아울러 용산사업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정확한 사실규명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코레일의 잘못된 사업협약 해제절차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을 제외한 드림허브PFV 이사 전원(7명)은 오는 26일 오전 8시 긴급이사회를 열고 향후 사업정상화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결의하기로 했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