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에 있는 단독주택 36만호의 평균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2.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0일 각 자치구청장이 결정ㆍ공시한 올해 개별주택가격을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개별주택의 가격수준별 분포는 2억원~4억원 주택이 15만9천호로 전체의 4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1억원~2억원(11만1천853호) 30.6%, 4억원~6억원(4만1천129호) 11.25% 순서였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은 2만7천호로 전체의 7.4% 비중이었다. 특히 강남구 (6천554호)와 서초구(4천410호), 송파구(2천572호)가 이부분에서 49.8%를 차지했다.

자치구별 개별주택 가격은 25개 자치구중 마포구(4.47%)가 가장 높았고 동작구(4.17%), 중구(4.07%)가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양천구(1.88%)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130억원)이었다.

개별주택가격은 이날부터 내달 29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주택소재지 구청,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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