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가 올해 착공하는 주택중 87%를 임대물량으로 계획했다.

LH는 9일 새 정부 정책집행에 부응하기 위해, 전년(4만1천357호)보다 16.2% 늘어난 4만8천60호를 착공하는 등 '2013년도 사업계획'을 내놓았다. 분양물량은 3만1천137호에서 7천252호로 76.8%나 감소했다.

비중으로 따지면 임대물량 비중은 57%에서 87%로 크게 증가했고, 분양물량은 43%에서 13%로 급감했다.

사업비는 20조653억원을 계획해 전년실적(20조9천307억원)보다 4.1% 줄였다. 토지취득과 개발, 주거복지 등에 투입한다. 대금회수는 15조5천여억원을 계획했다.

사업비에서는 보상비가 5조5천906억원으로 지난해(7조4천340억원)보다 24.8% 감소했지만, 건설공사비가 12조2천725억원으로 9.9% 늘었다.

토지 보상비는 포항 블루베리 산업단지와 계룡대실, 오산오산, 부천 오정물류단지, 보령명천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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