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위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코레일이 14일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림동 주민 100여명과 최창식 중구청장, 서울시의회, 중구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역북부 국제교류단지 조성 사업은 코레일이 사업비 8천370억원을 들여 서울역북부 인근 부지 5만5천㎡에 국제회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컨벤션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마이스(MICE) 산업 시설이 인천공항철도와 연결되면서, 서울역은 국제도시 관문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와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이르는 말로 서울시가 근래 중점 육성하는 분야다.

코레일은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와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이며, 이르면 오는 2014년 하반기 착공해 2017년 완공될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송득범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이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철도 경영개선뿐 아니라 지역발전도 견인하는 '국민기업 코레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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