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시가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특1급 서울팔래스호텔의 증축안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서초동 64-1 외 3필지의 팔래스호텔 용적률 완화심의를 보류했다. 호텔옆 주차장 부지에 199실의 호텔을 신축하는 안건도 보류했다.

본관과 신관의 건축선을 일치하고 도로교통 부문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는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관련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팔래스호텔은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받아 272실 규모다. 이를 수평으로만 증축해 용적률 369.24%, 총면적 2만9천616㎡, 지하3층 지상14층 391실 규모로 키우는게 증축안의 핵심이다.

또 본관 좌측에 있는 주차장 부지(3천160㎡)에 용적률 371.34%를 적용받아 총면적 2만㎡에 달하는 지하4층 지상19층의 199실 규모 신관도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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