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개인정보가 '원유'만큼 가치 있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개인정보가 무슨 원유냐며 비유가 납득 안 된다는 지적도 있지만,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되려는 앤드루 양의 논리를 들으면 그럴듯하다는 생각도 든다. 한 달 1천달러의 기본소득 지급을 공약으로 내건 앤드루는 재원으로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거대 IT기업에 세금을 부과하자고 제안한다. 이 기업은 개인정보를 대량 수집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앤드루는 또 개인정보가 재산권으로 취급받아야 한다며 무슨 데이터가 수집되는지와
칼럼
이종혁 기자
2019.11.28 08:57
-
(서울=연합인포맥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최근 시내버스에 광고를 하며 자사 인컴펀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나 영화관 광고 등에 회사 관련 광고를 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운용사가 개별 펀드에 대해 광고를 하는 것은 드문 편이다. 피델리티인컴펀드는 2013년 만들어진 펀드다. 생긴 지 6년이 넘었지만,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들어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써 주목 받고 있다. 인컴은 매매와 상관없이 자산 보유 기간 발생한 권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
현장, 그리고 사람
김지연 기자
2019.11.28 08:37
-
지식 노동자의 과다한 업무량이 미국 노동인구 간 소득 불평등을 유발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은 '워커홀릭'이 노동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고소득자가 일을 더욱 많이 하면 노동인구 간에 소득 격차가 확대된다고 전했다. UCLA는 인터넷을 과다 업무와 소득 격차 확대 원인으로 꼽았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사무직 근로자가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게 됐고, 따라서 업무량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실제로 미
마켓뷰
2019.11.27 15:33
-
(서울=연합인포맥스) 27일 달러-원 환율은 1,175원 부근을 상단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카드를 내놓으며 협상 불씨를 되살리면서 기대는 커졌으나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물이 수급상 대척점에 있어 상하단이 막히는 모습이다. 전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에 따른 외국인 매물에 코스피가 하락하고 관련 달러 역송금이 강해졌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까지 코스피에서 14거래일 연속 순매도해 약3조2천305억원 어치를 팔았다. 약 3년 10개월
마켓뷰
윤시윤 기자
2019.11.27 10:19
-
(서울=연합인포맥스) '군자무본(君子務本), 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 논어 학이편(學而篇)에서 공자(孔子)의 제자 유자(有子)가 한 말이다. 군자는 기본에 힘쓰고, 기본이 서면 도가 생긴다는 의미다. 유자가 말한 기본은 부모와 형제에 대한 효도와 공경을 뜻한다. 그렇게 쌓인 기본은 결국 군신(君臣)과 부부, 친구 등의 관계로까지 확대된다고 했다. 기본, 즉 인간의 본질적이고 마땅한 성품을 쌓을 때 사회적, 국가적 자산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인다.유자의 말은 국내 유력 기업인들도 자주 인용한다. 국내 최대 통
칼럼
고유권 기자
2019.11.27 10:16
-
(서울=연합인포맥스) 27일 서울채권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통화정책 이슈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지 주목하는 가운데 장중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 등 수급에 연동되면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은 1.2bp 낮은 1.7448%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년물은 1.57bp 내린 1.5874%에 거래를 마쳤다.미·중 무역 합의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증시와 채권 가격이 모두 강세를 연출했다. 특히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
마켓뷰
전소영 기자
2019.11.27 10:04
-
(서울=연합인포맥스) 개인투자자와 연기금의 투자성과 차이가 투자방식에 기인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기금은 목표수익률 설정, 전략적 자산배분, 전술적 자산배분 등의 과정을 거쳐 투자한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전술적 자산배분에만 신경 쓴다. 2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통상 대형 연기금은 자산운용 시 세 가지 의사결정 단계를 거친다. 먼저 연기금은 자산운용 목적을 명확히 하고, 이에 부합하는 목표수익률과 위험감내수준을 설정한다. 연기금은 제도적 기반 또는 가입자 특성에 따라 저마다 다른 운용목적을 갖고 있다. 일례로 국민연금 설립목적은 '국
현장, 그리고 사람
김용갑 기자
2019.11.27 09:26
-
26일(미국 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합의 기대 속에 유통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여 상승했다.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미 국채 가격은 입찰 호조로 상승했고, 달러화 가치는 무역합의 기대가 유지되며 혼조세를 보였다.뉴욕 유가는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으로 상승했다.앞서 중국 상무부는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
마켓뷰
2019.11.27 09:10
-
(서울=연합인포맥스) 자동차 성능·책임보험 의무가입이 5개월 만에 좌초 위기에 빠졌다.중고차 매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했지만, 매매업계의 지속적인 반대로 의무보험이 아닌 임의가입으로 변경되는 개정안이 발의됐기 때문이다.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은 책임보험을 임의보험으로 전환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보험료, 성능·상태 점검자와 매매사업자 간 분쟁 갈등, 고액 보험금 지급을 회피하려는 보험사의 일방적인 보험 해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개정 이유를 달았다.함진규 의원은 2017년 자동차 책임보험 의무화 법안을 발의한
마켓뷰
이윤구 기자
2019.11.27 08:55
-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기업 총수들이 너무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기자 질문에 "방송 기자들은 너무 많이 번다고 생각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나는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그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주요 공격 대상에 오른 고연봉의 CEO를 방어하며 "CEO와 평사원 사이의 급여 격차는 TV에서 방송되는 인물(기자)과 무대 뒤에 있는 근로자의 차이와 정말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블랭크페인 전 CEO는 계속해서
마켓뷰
2019.11.26 15:33
-
(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서울채권시장은 국고·통안채와 크레디트 채권의 간극이 계속 벌어질 전망이다.월말 단기자금 유출이 나타나는 데다 상품운용북을 중심으로 크레디트 매도가 계속 나오고 있어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한 것도 채권시장엔 부담이 되고 있다.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은 1.63bp 내린 1.7568%, 2년물은 3.29bp 낮은 1.6031%에 거래를 마쳤다. 리스크 온에도 입찰 수요가 풍부했음을 확인한 게 미 금리 강세 이유로 꼽혔다.홍콩 구
마켓뷰
전소영 기자
2019.11.26 10:14
-
2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방침을 내놓자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부상하며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미 국채 가격은 강한 입찰 수요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고, 달러화 가치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가 살아나 상승했다.뉴욕 유가도 미·중 무역합의 기대로 올랐다.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미·중 간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중국 국무원은 지난 주말 지식재산권 위반에 대한 벌금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식재산
마켓뷰
2019.11.26 09:10
-
(서울=연합인포맥스)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어지럽다. 안으로는 경기침체 공포와 어닝쇼크, 밖으로는 미중 무역전쟁과 한일 무역분쟁, 홍콩 시위 사태 등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있는 게 없다.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은 최근 펴낸 '10년 후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책에서 국내외 미래학자와 연구기관, 정부의 정책보고서 등을 기반으로 한국경제의 미래를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전망했다. 한 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에서 10년 뒤에도 한국경제가 무사할까 하는 대명제 속에서 출발한다.이번 주에 열리는 연합인포맥스 컨퍼런스에서
칼럼
한창헌 기자
2019.11.26 09:04
-
-
-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한 데 힘입어 올랐다.미 국채 가격은 무역합의 불확실성은 이어졌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혼조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뉴욕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 연장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데다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지속하면서 하락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합의에 대해 "아마도 매우 가깝다(potentially very close)"고 말해 무역 낙관론을 자극했다. 트럼
마켓뷰
2019.11.25 09:10
-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한 데 힘입어 올랐다.미 국채 가격은 무역합의 불확실성은 이어졌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혼조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뉴욕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 연장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데다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지속하면서 하락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합의에 대해 "아마도 매우 가깝다(potentially very close)"고 말해 무역 낙관론을 자극했다. 트럼
마켓뷰
2019.11.23 09:11
-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노조위원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 간 경쟁구도가 신한 대 KB로 짜인 모양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지난 20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현 금융노조 집행부인 유주선 사무총장과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금융노조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유주선 후보자는 전 신한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이다. 뜻하지 않게 국내에서 '리딩뱅크'를 겨루는 신한과 KB의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셈이다.유 후보자는 금융노조에서만 9년을 활동하면서 메가뱅크 저지, 농협
현장, 그리고 사람
김예원 기자
2019.11.22 11:13
-
(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이 유럽 투자 물건을 주로 찾고 있으며, 유럽 현지에서 한국 투자자들끼리 경쟁하고 있다."연기금의 한 대체투자 운용역은 국내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유럽 투자가 부쩍 늘면서 최근 대체투자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고 봤다.연기금과 공제회 중에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를 계획하지 않은 곳은 없지만, 유로존이라는 특정 지역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우려스럽다.유럽 대체투자 열풍은 최근 금리와 환율 상황, 대체투자 수급 등과 맞물려 불었다. 대체투자에 기관들이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투
마켓뷰
홍경표 기자
2019.11.22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