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20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도를 확대하며 하락 개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0포인트(0.21%) 하락한 2,067.9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32포인트(0.37%) 하락한 19,732.40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감이 확대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20포인트(0.36%) 내린 2,26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7포인트(0.28%) 낮은 5,540.08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각각 0.85%, 0.13% 떨어졌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0.66%, 0.18%의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40% 오름세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0.75% 올라 가장 상승 폭이 크고, 증권업종은 1.29%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5%) 오른 626.57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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