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28일 코스피는 IT 대장주의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 개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12%) 오른 2,088.32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66억원 순매도세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억원, 6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 기대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 경계감이 다소 짙었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 연설에 대한 기대보다는 경계감이 있다"며 "특별한 발언이 없으면 실망 매물 출회되며 지수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63%, 1.41% 올랐다. SK하이닉스도 1.96% 상승했다.

현대차는 1.01% 떨어졌고 네이버와 한국전력도 각각 0.25%, 0.57%의 낙폭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0.71% 올라 가장 상승 폭이 크고, 기계업종은 1.96%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포인트(0.22%) 상승한 613.37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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