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14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 개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51포인트(0.56%) 상승한 2,129.42에 거래됐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425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원, 154억원 순매도세에 나섰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하루 앞둔 관망세에 혼조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도 경계감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로 됐고,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하지만 점도표나 경제 전망에 따라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양호했다.

삼성전자는 0.20% 하락했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SK하이닉스는 0.20% 상승했다.

현대차와 한국전력도 각각 0.68%, 0.70%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1.78% 올라 가장 상승 폭이 크고, 섬유·의복업종은 0.27% 이상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20%) 상승한 616.83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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