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19일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엇갈리며 강보합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포인트(0.07%) 오른 2,288.48에 마감되며 한 주간 0.11%의 상승률을 보였다.

외국인은 71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2억원, 1천2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9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6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31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증시는 트럼프 특검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경제지표 호조,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소폭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2.66%, 2.08% 내렸다.

SK하이닉스는 2.69% 하락했고 현대차는 3.03% 강세였다. 한국전력은 0.60% 올랐다.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삼성전기가 4% 가까이 올라 52주 신고가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이 2.50%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2.06% 내려 가장 부진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표면적으로 강보합세 보였는데 삼성전자는 많이 빠졌다"며 "다른 업종이 올라서 보합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브라질이나 미국 등에서 이슈가 있었지만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68%) 상승한 642.45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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