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남북경협 관련주를 중심으로 전일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

29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7%) 내린 2,477.19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308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0.38%, 0.24%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42%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0.88%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1.17% 떨어지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19%) 오른 881.40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간 실무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면서 "다만 전일 경협주 강세에 대한 조정장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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