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1포인트(0.88%) 내린 2,457.25에 장을 마쳤다.

전일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확대하며 2,460선이 무너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127억원, 2천16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천676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1.91%, 1.81%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2%, 0.93%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52% 내리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반면 바이오업종은 0.28%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09%) 내린 870.08에 장을 마쳤다.

김두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정국 불안 여파로 유럽증시가 부진한 점도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줬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전날 급등한 남북 경협주에 대한 차익 시현에 나서면서 조정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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