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히해 비대면 스마트 기술을 조기에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축사업본부 내 기술연구소를 스마트 건설기술 선도 조직으로 개편하면서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래에 대비해 비대면 건설 기술 및 무인화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설 산업 트렌드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건설 현장 자동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3월 6축 로봇 팔을 이용한 3D 프린팅 비정형 건축물 제작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현장에서 건축물을 직접 시공할 수 있는 3D 프린팅 자재 개발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까지 건설 자동화 기술에 대한 실증 작업을 거쳐 향후 철거, 마감, 내외장재 설치 등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좌우되는 공사종류로 자동화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장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각종 스마트 건설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 기술로는 드론, 3D 스캔, 주행 로봇, IoT(사물인터넷) 센서, 스마트팩토리 대응 기술 등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장기적으로 현장 관리에 사용되는 모든 스마트 건설 기술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

나태준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 상무는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경영 혁신을 기반으로 개별 스마트 건설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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