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은 '허드온더스트리트' 칼럼에서 최근 있었던 다우지수의 종목 개편을 언급하며 역사적으로 살펴봤을 때 퇴출 종목들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칼럼은 2008년 포모나 컬리지의 세 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수행한 연구를 인용하며 1928년 이후 지수에서 제외된 종목들이 추가된 종목보다 5년간 평균 100% 이상 아웃퍼폼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알코어와 휴렛팩커드는 2013년 지수에서 제외된 뒤에도 성과가 좋았고 2015년 애플과 교체됐던 AT&T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008년 지수에서 제외됐던 허니웰은 이후 주가가 3배 올랐고 허니웰의 자리에 들어온 셰브런 주가는 하락했다.
칼럼은 "역사가 반복될까"라는 질문을 던진 뒤 "전략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고 답했다.
애플은 AT&T와 교체해 들어온 뒤 급등했고 2018년 지수에서 제외된 제너럴일렉트릭(GE)은 불발탄에 그쳤다.
칼럼은 지수에서 제외됐다는 것만으로는 주식을 사는 이유가 될 수 없다면서도 제외된 종목들도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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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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