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최대 영화 체인 업체인 AMC가 대규모 극장 개관 소식을 밝힌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상승했다고 마켓워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MC는 이달 4일까지 140개 극장을 열 것이라며 계획한 대로 모두 열면 70%에 달하는 420개 극장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AMC의 극장 확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기대작 '테넷'이 개봉 첫 주 5천만달러를 모으며 국제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데 힘입었다.

AMC의 최고경영자 애덤 애론은 이날 극장 확대 소식을 전하며 "첫 2주간 운영한 결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관객이 돌아왔고 AMC의 안전과 보건 정책에 대한 반응도 예상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AMC의 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 15%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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