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8월 13일~31일까지 보름간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4% 증가했다.
특히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116% 늘어났다.
버섯과 인삼·더덕 세트 역시 각각 119.9%, 44.7% 증가했다.
전통적인 선물세트인 과일과 수산물 선물세트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과일 세트의 판매량은 46.5% 증가했다.
올해 오랫동안 장마가 이어지면서 과일의 시세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할인 폭이 큰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을 장만하려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 은갈치 세트 등 수산물 세트 판매량은 175.4% 늘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하며 건강 기능식 등 관련 세트의 사전 예약 실적이 늘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 사전 예약은 이달 19일까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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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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