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내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1천호 공급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오는 15일 우정사업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노후우체국을 우체국과 행복주택 등을 결합한 복합건물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퇴계로 5가 우체국과 쌍문2동 우체국, 행운동 우체국 등 3곳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것과 내년까지 후속 개발 후보지 발굴 및 기관 간 역할분담 등을 정했다.

우체국은 통상 도심 내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있어 복합개발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경우,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3곳은 내년 초 사업승인 후 오는 2022년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외에 후속 복합개발 후보지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사업 승인을 완료하기 위해 내년까지 복합개발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흥진 주택토지실장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에 만족도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모범사례인 만큼 성공적인 협력형 사업모델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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