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제 전망이 악화하고 있는 이번 주에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추가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악사자산운용이 진단했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악사자산운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길레스 모엑은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와 전망치와 비례해서 실망스러운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펜데믹(대유행) 측면의 나쁜 소식과 취약한 경제 지표의 조합은 빠른 정책 대응을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몇 가지 요소로 ECB가 12월까지 기다리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ECB도 12월에는 외부 위험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알게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시장 상황이 개선된다면 정책 대응이 더 늦춰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고 덧붙였다.

ECB는 29일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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