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농심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161억원을 거뒀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49.07% 증가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은 5천19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89% 늘어났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13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농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5.27% 증가한 326억원, 매출은 11.31% 늘어난 6천566억원으로 추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국내외에서 스낵과 라면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주력브랜드 중심의 라면, 스낵 판매가 증가했고, 해외에서는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며 이에 따른 라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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