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을 앞두고 첨단 기술 공개를 예고했다.

승 사장은 6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CES 2021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다음 여정'을 시작하려고 한다. 바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을 향한 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의 핵심은 최적의 기술로 더 밝은 미래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개인 맞춤형 기술과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인공지능(AI), 우리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이 더 나은 일상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승 사장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무실, 피트니스 센터, 오락 공간이 집이라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이러한 변화를 수용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라며 "이는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더 스마트한 기술을 선보이는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가 동작을 익히고, 설정한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부터 맞춤형 조리법을 제공하고 직관적으로 연결된 가전제품으로 새로운 식단을 탐색하는 일까지, 기술을 통해 개인맞춤형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함으로써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승 사장은 또 "보다 나은 일상은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실현될 것"이라며 "개인의 차별화된 욕구와 습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각자 일상에 맞춰 적응할 수 있는 기술, 새로운 가치를 더해 줄 수 있는 기술, 새로운 경험을 쉽고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는 기술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CES 2021에서 보여드릴 첨단 기술이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어드릴 것"이라며 "로봇이 더 나은 일상으로 가는 여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승 사장은 이어 "기술은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고 이는 더 밝은 미래를 부르는 원동력이 된다"며 "보다 나은 일상의 혜택을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사람, 사회, 지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고 보다 나은 미래로 가는 길에 있는 장애 요소들을 극복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CES 2021에서 이러한 지속가능한 비전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