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10일 신년사에서 "친환경 폐수·폐기물 솔루션과 공정안전관리(PSM) 실행 지원 시스템 등에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친환경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고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SK인천석유화학은 높은 안전환경 역량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탱크 클리닝 기술'을 개발하고 버려지는 폐기물 저감, 원유 재활용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초로 미생물 기반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하·폐수 처리 효율을 향상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등 친환경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이 여러 도전의 씨앗을 뿌린 해였다면, 2021년은 싹을 틔우고, 작은 열매들이 하나씩 맺어지도록 지혜를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또 "안정 조업 기반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전·보건·환경(SHE)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SHE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리는 것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 생존의 필수 요소이며, 신성장 비즈니스 모델 추진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격변하는 석유시장에서는 과거보다 더 민첩하고 유연한 공장 운영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구성원의 창의력과 혁신의 실행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공장 운영 전반에 걸쳐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도전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다소 힘이 들더라도 함께 힘을 모아 '일방혁'(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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