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데 대해 짧막한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중구 상의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용만 회장 후임의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한 것에 대해 "추대에 감사드린다"면서 "상의와 국가 경제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수락하면 이달 23일 의원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겸하는 대한상의 회장은 내달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은 수원 출생으로 신일고, 고려대 물리학과,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선경에 입사한 뒤 1998년부터 현재까지 SK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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