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쌍용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잡고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일 개최된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838명 중 92.7%(777명)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시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면서 공사비만 약 4천600억원에 달하는 리모델링 최대어 수주를 위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략을 펼쳤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이며, 양사 지분은 50대 50이다.

이 사업은 지난 1992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25층 12개 동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26층으로 수평증축 리모델링하고 35층 1개 동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기존 1천568가구는 1천803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안양천 조망 스카이 커뮤니티 2곳이 조성될 계획으로 이 단지 전체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다양한 조경공간도 조성된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대형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주를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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