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대우건설은 7일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은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 소재의 '충청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시간당 전기생산량 20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5천억원으로 현재 운영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약 1천700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얻는 것으로 기존 화력발전소 대비 대기오염물질 및 연기, 악취, 소음, 진동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전력공급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대우건설과 한국자산에셋운용,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에서 수소연료전지의 전기생산사업과 자금조달을 담당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적 사업지원을, 충북개발공사는 본 사업 예정 부지인 맹동인곡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한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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