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한화솔루션이 중국에서 10억위안(약 1천714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다.

한화솔루션은 발행 금리 3%, 만기 3년물의 10억위안 규모의 그린본드를 오는 19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안화로 발행된 그린본드는 현재기준 환율 및 금리 변동 등을 고려해 원화로 스와프하면 금리가 약 0.70%에 해당된다.

양국 간 금리차이는 환율 및 예상 금리에 따라 실시간 변동된다.

한화솔루션의 첫 번째 해외 공모 채권이기도 한 이번 그린본드는 유럽, 아시아 등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전량 배정됐다.

이번 채권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 기금인 신용보증투자기구(CGIF)의 지급보증을 받아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AA' 국제신용등급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CGIF와 별도 계약을 통해 각각 50%씩 보증하기로 했다.

이번 채권 보증은 CJ대한통운 싱가포르 현지법인의 채권 발행에 이어 수은과 CGIF간 두 번째 공동 지원이다.

CGIF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2010년 11월 설립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기금으로, 우리 정부는 수은을 통해 CGIF에 출자해 지분 14.3%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지난달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충족하고 있다는 세컨드 파티 오피니언(SPO) 인증을 받았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그린펀드 조달을 계기로 지난달 확보한 약 1조3천500억원의 유상증자 자금과 함께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 성공했다. 그린본드는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일정 자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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